얼마 전 부터 사용 중이던 2.1채널 스피커인 애쉬톤 AT-3800 소리가 뭔가 먹먹하고 저음만 강조되고 벙벙거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2년 넘게 잘 사용하던 스피커의 소리가 갑자기 왜 거슬리기 시작했는지 원인을 잘 모르겠지만 스피커를 바꿔야 겠다는 생각이(지름신이) 들었습니다.


어줍잖은 2.1채널 스피커 보다 밸런스 있는 2채널 스피커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10만원 이하 2채널 스피커를 알아 보기 시작, 3개의 스피커로 압축 되었습니다.


캔스톤 R25

캔스톤 R50

보노보스 BOS-H1


보노보스 H1은 출시 당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스피커고 아직도 10만원 이하 2채널 스피커 중에서는 손 꼽히는 스피커로 평가 되고 있습니다.


캔스톤 R25는 블루투스 기능이 추가된 위 스피커 중 가장 최근에 출시된 스피커로 역시 가성비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피커죠.  캔스톤 R50 역시 10만원 이하 2채널 스피커로는 보노보스 H1과 함께 추천 되는 좋은 스피커 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보노보스 BOS-H1을 선택하게 된 이유는 여러 사운드관련 커뮤니티 게시판에 위 스피커에 대한 글을 읽어 본 결과 제 사운드 성향이 H1과 맞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 박스를 열면 두꺼운 스티로폼이 스피커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 스피커 디자인은 나름 고급스럽게 만든 것 같습니다. 마감도 나쁘지 않구요.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에서 이번에 스피커와 함께 구매한

"오디오트랙 프로디지 7.1e X-Fi NRG 뮤즈" 사운드카드를 장착한 후 청음한 느낌은 확실히 매쉬톤 AT-3800 보다 해상력이 좋아진 걸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베이스는 애쉬톤의 큼지막한 우퍼에서 인위적으로 내는 베이스 소리에 비해 밸런스 있고 벙벙거리지 않는 알맹이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여성 보컬 고음에서도 차이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고음에서 AT-3800에 비해 뚫는(?) 다는 느낌이 들었구요. 고음 후에 보컬의 잔향(?)이 AT-3800 보다 더 잘 들렸습니다. 기타 연주 음악도 기타의 잔향이 훨씬 오래 들리는 듯한 느낌이었구요.  그리고 좌우 밸런스 역시 좋아서 소리가 모니터 정중앙에서 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H1이 제품 설명에 보면 에이징이 필요하다고 나오는데, 에이징 후 소리도 기대가 되네요.


 끝~~~~~~~~~~~~!

 

 

Posted by 다흰마루

기존에 쓰던 스피커인 Xtune XTS-2600 BigBang   왼쪽 위성 스피커가 고장나서 새로 구입한

ASHTON AT-3800 입니다. AT-3800은 예전부터 가성비 좋은 스피커로 소문이 났었는데 당시에는 가격이 3만원대 중반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은 6만원이상으로 올랐는데요. 조금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출력만큼은 인정 받은 스피커이기 때문에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 우퍼의 크기가 상당합니다. 310 x 310 x 220 mm 사이즈로 책상 위에 두기에는 부담스러운 크기죠.  2.1채널의 우퍼는 아래쪽에 배치하는 것이 음밸런스에 도움이 된다기에 저는 컴퓨터 책상 아래에 두기로 했습니다.

▲ 사진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실제로 보면 서브우퍼의 위용에 놀라실거예요. ㅎㅎ 6.5인치 유닛은 동가격대 스피커 중에서도 아마 가장 크지 않을까 싶네요. 위성스피커는 2인치 트위터 유닛에 3.5인치 미드레인지 유닛으로 되어 있습니다. 디자인도 클래식한 느낌이 풍겨서 마음에 들어요. 인테리어적으로도 좋은 것 같아요.

 

서브우퍼에는 볼륨조절, 트위터, 베이스 조절 다이얼이 위치해 있습니다.  트위터와 베이스 조절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취향에 맞는 소리를 맞출 수 있어서 좋아요.

 

 

 

사실 지금 개봉기를 쓰긴 하지만 제가 이걸 구입한지 2개월 정도 되었는데요. 지금까지 사용한 소감은

 

우퍼의 크기 만큼 저음은 확실히 좋아요. 약간은 벙벙거리는 느낌이 없지 않아 있지만 트위터, 베이스 조절로 위성스피커와의 밸런스가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솔직히 가격이 가격대이니 만큼 아주 좋은 소리는 아니예요. 하지만 "가격값은 하는 소리다" 라고 하고 싶네요. 음분리도 못 들어줄 정도도 아니구요. 전체적으로 밸런스 있는 느낌이 들긴 하는 소리다랄까요. 

 

 영화나 게임(특히 FPS 전쟁게임 같은)할 때의 웅장한 느낌은 정말 마음에 드네요.

 

요약하자면 돈 값은 하는 스피커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Posted by 다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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