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는 가성비로 유명한 2채널 스피커인 "BonoBoss H1"을 쓰고 있는데요. H1을 구입 할 때 함께 고려했던 스피커가 

크리에티브 기가웍스 T20 II이었습니다. 당시에는 T20이 12~13만원 정도로 H1에 비해 약 6만원 정도 비쌌기 때문에 가성비로 H1을 구입했었는데요.  최근 T20 II이 국내 유통사의 재고처리 세일이나, 해외 사이트에서 대폭 할인해서 판매되었습니다. 

저는 사무실에서 사용하기 위해 일본 아마존에서 엔화 환율이 984원대일 때 배송비 포함 6,875엔에 구입했습니다. 

배송 기간은 약 2주 정도 소요되었네요.


▲ 내부 패키징은 별거 없습니다. 일반 에어캡보다 조금 두툼한 에어캡으로 쌓여 있네요. 


▲ 구성품은 3.5 케이블, Y형 스테레오 젠더, 전원AC 케이블, 전원 어댑터로 되어 있습니다. 



▲ 기가웍스 시리즈는 커버를 떼야 본 모습이 제대로 나오죠ㅎㅎ 하지만 저는 커버를 씌우고 사용합니다. 솔직히 씌우나, 안 씌우나 소리는 별 차이 없더라구요.



잠깐 청음해 본 느낌은 집에서 사용 중인 H1과 비교해서 (H1은 외장 사운드카드에 물린 상태, T20은 메인보드 내장 사운드)

베이스는 비슷한 듯 하지만 타격감은 T20이 더 나은 것 같고, 다만 베이스 조절을 12시 이상으로 올릴 경우에는 전체적인 소리가 뭉개지는 경향이 있는 것 같네요. 고음에서는 T20이 H1 보다 좀 더 시원한 듯한 느낌 입니다.(Treble 12시 방향)   

그리고 H1은 우든MDF인데, T20은 플라스틱이다 보니 소리가 뭐랄까 전체적으로 조금 가볍다는 느낌이 드네요. 

확실한 것은 국내 5만원 이하 스피커 보다는 훨씬 좋은 소리 입니다. 기존에 사무실에서 사용하던 스피커가 브리츠 2만원대 2채널 스피커인데 비교가 불가할 정도로 차이가 느껴졌습니다. 그냥 지니에서 아이유 신곡 삐삐만 들어도 차이가 납니다. 

저도 막귀이지만 저 보다 더 막귀인 사람이 들어도 차이가 날 정도....


한줄평 

싼 가격에 정말 잘 샀다!

Posted by 다흰마루


무대 촬영에 취미를 갖기 시작할 때는 카메라와 렌즈만 좋으면 그만인 줄 알아었는데요. 몇 번 촬영 나가 보니 카메라와 렌즈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삼각대와 비디오헤드가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물론 결과물의 퀄리티는 카메라와 렌즈가 절대적으로 영향을 주지만, 촬영 환경 편의성과 효율성은 삼각대와 비디오헤드가 중요합니다. 개인적으로는 편의성만 봤을 때는 삼각대가 아마 가장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처음에는 아마존에서 구입한 10만원짜리 2M 정도의 높이 삼각대 BC MASTER - TC533M을 들고 두어번 촬영을 나가봤는데, 이게 영상촬영용으로 나온게 아닌데다가 가벼운 카본재질에 얇아서 센터컬럼을 최대로 올린 상태에서는 흔들림이 꽤 있어서 지금은 객석이나 좌석에 앉아서 촬영할 때에 사용 중 입니다. 삼각대 자체는 가볍고, 모노포드 보다는 아무래도 트라이포드라 안정감도 있고 쓸만 합니다. 


문제는 야외 촬영에 쓸 삼각대였는데, 높이도 높아야 되고 안정성이 있어야 하는데 이걸 고려하면 삼각대의 가격이 엄청 높아지더라구요. 그래서 3달 전 쯤에 무겁지만 높이도 높고, 안정성도 있는 맨프로토 161MK2 삼각대를 구입했었는데요. 

구입 당시에는 자차도 있고, 주차장에서 촬영 장소 까지만 들고 가면 되니까 무게는 별로 상관 없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처럼 무더운 여름에 10키로 가까운 삼각대를 들고 다니자니 힘도 들고, 주차장과 무대가 많이 떨어져 있는 행사는 죽을 맛이었어요.  또, 셋팅 할 때도 더운 데다 삼각대가 무겁다 보니 힘도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그래서 결국 "그냥 과감하게 끝판왕으로 가자" 해서 짓조 GT5536GS를 구입했습니다. 셔틀러를 제외하고 컨슈머용 시스테메틱 삼각대 중에서는 끝판왕으로 봐도 될 정도로 좋은 삼각대죠. 

최대 높이가 약2.7m 이지만 무게는 4kg이 안됩니다! 161MK는 삼각대 무게만 8kg..... 

161MK2를 들고다니다 5563GS를 드니까 체감상 무게가 정말 가겹게 느껴지더라구요. 행복...


▲ 구성품은 보증서, 설명서, 교체용 발, 렌치 끝.  솔직히 이 정도 가격대 삼각대면 가방은 그냥 좀 끼워주지.....



▲ 짓조의 만듦새는 이미 정평이 나있죠. 짓조 삼각대는 처음인데 직접 보니 짓조 명성이 괜히 높은게 아니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돈 아까워 하지 말고 5563GS로 구입했다면 이중지출이 없었을텐데......후회가 되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D 

끝~~~~~~~~~~~~!!

Posted by 다흰마루


5D Mark IV의 4K 용량이 너무 커서, 촬영 몇 번 갔다 오니까 하드디스크에 용량이 확 늘었더라구요. 데스크탑에 

1TB 개, 640GB 1개, 256기가 2개 이렇게 장착이 되어있는데, 기존에 소장하고 있는 자료가 많다보니 원본파일 저장공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휴대 가능한 외장하드를 알아봤는데 아마존에 저렴하게 올라 온 외장하드 발견. WD 4TB My Book 외장하드가 배송비 포함 10만 7천원. 국내 데스크탑 4TB 하드가 최저가로 10만 5천원 정도 하고, 외장하드는 14만원 정도.  메리트가 아주 크진 않지만 외장하드라고 보면 나름 괜찮은 가격인 것 같아요. 


▲ 외장하드라곤 하지만 데스크탑용이라 크기가 작은 책만해요. 거기에 따로 전원 케이블까지.... 저는 집과 직장에서 쓸 용도라 별상관 없지만 휴대하면서 카페나 야외에서 쓰기에는 부적합한 외장 하드 입니다. 무게도 있구요. 


8TB 짜리가 149달러에 올라왔던데 가격으로 보면 이게 더 메리트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4TB면 한 동안은 넉넉히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서 든든하네요. 




 


Posted by 다흰마루


야외에서 공연을 촬영해보니 바람이 불거나, 관객들의 소리 등 잡음이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지향성 마이크의 필요성을 느꼈어요. 하지만 제대로 된 샷건 마이크는 가격이;;; 물론 비싼 외장 마이크를 쓰면 음질도 좋아지겠지만, 저는 단순히 잡음이 줄어 들었으면 하는 용도로 사용할 거라 비싼건 필요 없었어요. 

그래서 찾아 낸 것이 RODE VideoMicro  입니다. 해외직구로 구입 시 배송비 포함 약 6만 9천원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개인방송을 하는 BJ나 유튜버들 사이에서도 가성비 좋은 마이크로 유명하더라구요. 



그리고 가격말고 또 좋은점이 별도의 배터리가 필요하지 않다는 점과 크기가 작아서 휴대하기 편하다는 점이에요. 물론 카메라 배터리를 공유하기 때문에 카메라 배터리 소모가 마이크를 쓰지 않을 때 보다는 빨리 소모가 되겠지만 실제로 써보니 그렇게 차이는 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스크린 윈드가 기본 포함이라 야외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어요.


스크린 윈드를 뺀 모습. 완전 작아요. 하지만 성능은 보기와 다르게 좋아요. 얼마 전 촬영을 하고 왔는데, 결과물을 확인해 보니 확실히 내장마이크를 사용했을 때랑 차이가 있었어요. 


뽀대(?)는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 준수한 성능의 외장 마이크를 찾으신다면  "RODE Video Micro" 완전 강력 추천!!!


Posted by 다흰마루

2M 정도 되는 삼각대를 알아봤는데, 가격대가 상당하더라구요. 그래서 신콘 ELT-70으로 눈을 돌렸으나 마운트 나사가 안 맞아서 어댑터를 제작해야 하는데, 제가 사는 곳에는 정밀 기계 공업사가 없어서 다시 다른 걸 찾아보다가 유튜브에서 발견한 BC MASTER - TC533M을 아마존 직구로 구입했습니다.

카본 재질에 약 2M 높이의 삼각대가 무려 배송비 포함 단돈 10만원(정확히는 배송비 포함 10만 7천원) 이에요. 거기에 쓸만한 볼헤드 까지 포함!

 

국내에서 저 스펙의 삼각대를 구입하려면 최소 40만원 이상...

 

▲ 나름 퀄리티 있는 전용 가방까지.

 

▲ 카본이라 무게도 1.5kg 밖에 하지 않고, 디자인도 봐줄만 해요. 그리고 다리 한쪽을 빼서 최대 203cm 높이의 모노포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기본으로 제공되는 볼헤드. 아주 좋다고는 할 수 없지만 쓸만 한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퀄리티 있어요.

 

최대 높이는 사용 중인 맨프로토 500AH 비디오 헤드까지 포함해서 거의 2M 가까이 됩니다. 다만 센터컬럼 확장을 이용한 거라 안정감은 조금 떨어지긴 하는데, 5D Mark IV에 시그마 C 150-600mm+1.4x 텔레컨버터를 장착한 상태에서도 버티긴 합니다. 다만 야외에서 바람이 쌔게 불거나 할 때는 많이 불안할 것 같았어요.

 

하지만 무게도 가볍고, 이 만한 높이의 카본 삼각대가 10만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단점을 감안하고,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래는 혹시 찾으시는 분이 있을까 싶어서 구입링크 남겨둡니다. 배대지 필요 없이 한국으로 직배송 됩니다.

https://www.amazon.com/BC-Master-Monopod-80-inch-Universal/dp/B01N7TH2Z7 

 

 

Posted by 다흰마루

요즘 공연 영상 촬영을 시간 날 때 마다 다니고 있는데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캐논 100-400mm로 망원화각이 부족해서, 1.4x 익스텐더를 사용했더니 망원화각은 쓸만한데 영상에 노이즈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익스텐더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그래도 많이 낫지만요. 그래서 이번에 구입한게 시그마 150-600mm C 렌즈 입니다.  600mm 화각도 부족할 상황을 대비해서 시그마 신형 텔레컨버터가 포함된 패키지로 구입했습니다. USB Dock은 사은품이고, 필터는 켄코 리얼프로로 구입했어요.

95mm 대구경이다 보니 필터 값도 만만치 않네요;;;

 

▲ 내부 포장 상태는 안전하고, 깔끔하게 되어 있어서 좋았어요. 패키지 구성은 150-600mm 렌즈, 전용 파우치, 후드, 스트랩, 마운트링 대체 고무링, 텔레컨버터, 텔레컨버터 전용 파우치로 되어 있습니다.

 

▲ 장망원 렌즈이다 보니 경통이 나오지 않은 최소 화각에서도  캐논 100-400mm 보다 조금 길어요.  바디에 마운트 한 채로 얼마 전 구입한 백팩에 안들어 가네요;;

 

▲ 600mm 일 때 입니다. 길어요.... 얼마 전에 산 레인 커버가 맞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

 

아직 제대로 된 테스트나 촬영을 해보지 않아서 렌즈 성능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잠깐 사진과 영상을 테스트 했을 때 느꼈던 점은.... 

600mm 화각이 400mm 보다 체감이 그렇게 크지 않다.

사진 화질은 역시 캐논 100-400mm II가 좋다. 영상은 별차이가 없다.  

영상은 100-400mm+1.4x 익스텐더로 촬영했을 때 보다 노이즈가 확실히 덜하다.

150-600mm 역시 텔레컨버터를 장착했을 때는 노이즈가 있다.

 

요정도 되겠네요. 사진에서 화질이 아쉽긴 하지만 영상용으로는 괜찮은 렌즈 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다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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