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니 조금 이지만 여전히 눈이 내리고 있었어요.

 

10시쯤 호텔을 나와서 늦은 아침을 먹으로 " 장가라 라멘 아키하바라점" 으로 갔어요.

장가라 라멘은 배틀트립에서 성시경씨가 도쿄에 오면 꼭 간다던 라멘 집인데, 성시경씨가 간 하라주쿠에 있는 "장가라 라멘"은 도쿄 분점이라고 하고, 도쿄 본점은 아키하바라점이라고 하네요. "장가라 라멘" 진짜 본점은 큐수에 있습니다.

 

▲ 파랑, 분홍 알록달록한 외관이 인상적이었던.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

 

 

▲ 내부는 테이블석은 없고, 전석 다찌에요.

 

 

▲ 성시경씨가 먹었던 메뉴랑 똑같은 걸 주문했어요. 찐~~~~한 국물맛이 일품이었어요. 걸쭉하다 싶을 정도로 찐한 돈코츠 국물인데, 사람에 따라서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약간 부담스럽다면 연한 메뉴도 있어요. 제 입에는 아주 맛있었습니다. 사진을 보면서도 침이 고이네요.

밥 까지 말아서 먹고, 디즈니랜드로 향했습니다.

 

 

▲ 우산을 안 써도 될 정도로 비가 아주 찔금 내렸어요. 다른 관광객들도 우산을 안 쓰고 다니시더라구요.

 

 

▲ 디즈니씨로 가는 전철 손잡이가 미키마우스 모양.

 

 

▲ 입구에 있는 지구본. 개인적으로 유니버셜 스튜디오 지구본이 더 멋있는 것 같아요.

 

 

▲ 날씨가 좋지 않아서 인지 생각보다 입장객이 별로 없는 것 같았어요. 

 

 

▲ 전체적으로 유럽풍 느낌의 디즈니씨.

 

 

▲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도 날아가지 않던 참새.

 

 

▲ 가장 먼저 탄 어트랙션은 지금은 "토이 스토리 매니아!"에 인기 1위를 내어준 "타워 오브 테러"

 

 

▲ 패스트 패스 없이도 충분히 기다릴 만 했던 대기줄. 이 날은 정말 사람이 평소 보다 없었나봐요.

 

 

▲ 어트랙션 컨셉에 맞게 내부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었어요. 옛날 유럽 호텔 느낌.

 

 

▲ 타워 오브 테러 타 본 소감은 실내에서 타는 자이로드롭인데.....전체적인 컨셉은 흥미로웠지만 자이로드롭 자체는 뭔가 조금 아쉬웠어요. 실내에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것 같지도 않고, 조금만 더 탑승 시간이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 자이로드롭 보다 타기 전에 무슨 새 같은 거 사라지는 게 더 신기했던.....

 

 

▲ 이 날 조금 추웠는데, 배를 타는 커플들......마음은 따뜻했겠지...ㅠㅠ

 

 

▲ 다음으로 타러 간 어트랙션은 현재 디즈니씨 인기 1위 어트랙션인 "토이스토리 매니아!"  

 

 

▲ 이 날  가장 오래 기다렸던 어트랙션. 약 2시간 넘게 기다린 것 같아요.

 

 

 

▲ 안 으로 들어가니 토이스토리 배경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공간이!!!

 

어트랙션 소감. 재미는 있어요. 재밌는데 팔이 너무 힘들어요. 오른쪽 팔뚝 터질 뻔;;;; 옆에 친구랑 승부욕 생겨가지고 엄청 열심히 했어요.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 같은 어트랙션이에요. 스릴 있는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실망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머메이드 라군 테마존으로 입장.

 

 

▲ 디즈니씨에서 가장 인상 깊고 기억에 남는 인어공주 공연. 뮤직컬 공연인데 인어공주 연기하시는 배우분 와이어 엄청 잘 타시더라구요.

 

 

▲ 알라딘 지니가 있는 곳. 여기서 저녁을 먹었어요. 여기 가니 카레 냄새가 솔솔~ 나는 게 원래는 카레 먹을 생각이 아니었는데 참지 못하고 식당으로 들어갔어요.

 

 

▲ 카레 3종류가 나오는 메뉴를 주문했는데, 먹을 만 했어요. 맛도 있었꾸요. 카레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 번 먹어 볼만한 맛이었어요.

 

 

▲ 매직캠프 씨어터라는 공연형 어트랙션인데 배우들 열연이 인상 깊었어요. 약간 유치.

 

 

▲ 해저 2만리 타러 가다 보니 불꽃놀이가.....

 

그런데 여기서 카메라 배터리가 방전...여분 배터리를 챙겼다고 생각했는데 호텔에 두고 온.....

해저2만리를 마지막으로 디즈니씨를 나왔어요. 이 날 날씨가 꽤 추워서 야외에서 타는 어트랙션은 못 타겠더라구요. 아쉽지만 다음에 올 때는 날씨가 좋길 바라면서....호텔로 돌아갔어요.

 

유니버셜 스튜디오랑 비교하면 개인적으로는 유니벼설 스튜디오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디즈니랜드는 성인층 보다는 어린 친구들이 더 좋아할 것 같더라구요. 어트래션 구성 자체도 어린 친구들한테 더 맞게 되어 있는 것 같구요.

그래도 도쿄에 갔다면 한 번쯤은 꼭 가볼 만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Posted by 다흰마루

2월 1일 부터 4일 까지 3박 4일간 친구와 도쿄에 다녀왔어요.

 

▲ 출발은 대구공항에서 에어부산을 이용해서 나리타 공항 도착. 아침 8시 50분 비행기라 아침 일찍 일어나 준비하느라 출발 전 부터 피곤함이......대구 공항에는 6시 50분쯤 도착했는데 생각보다 여행객들이 좀 있더라구요. 그래봤자 인천공항에 비하면..;;;; 수속도 20분 밖에 걸리지 않았고, 출국 심사도 금방 끝났어요.

 

 

▲ 입국 심사를 통과하고 수하물 찾으러 가는 길에 찍은 사진들. 일본에 왔다는 걸 어느 정도 느낄 수 있었어요.

 

 

▲ 나리타 공항 내 작은 매점.

 

도착 하니까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그치길 바라면서 도쿄역으로 가는 천엔 버스라고 불리는 "게이세이 버스"를 탔어요. 이 날 결국 비는 그치지 않았습니다. 도쿄역에 내리자 마자 가상 가까운 편의점으로 가서 720엔 짜리 큰 우산 하나씩 구입 후 JR 도쿄역으로 향했습니다.

 

 

▲ 목적지는 예약한 호텔이 있는 아키하바라. 도쿄역에서 스이카 카드를 구입해서 JR 야마노테선을 타고 아키하바라로 향했습니다. JR 도쿄역에서 아키하바라 까지는 한 정거장만 경유하면 도착.

 

 

▲ 아직 호텔 체크인 시간 전이라 호텔에 짐을 맡기고 점심을 먹으러 "이치니산 큐카츠"에 갔어요. 약간 대기줄이 있었찌만 금방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저번 오사카 여행 때도 첫 끼로 규카츠를 먹었는데, 도쿄에 와서도 첫 끼로 규카츠를 먹었네요.

 

 

▲ 오사카 "모토무라 규카츠"랑 "닛폰바시 후지"에서 먹어봤지만 사실 규카츠 맛은 거기서 거기 인 것 같아요. 구지 웨이팅 긴 곳 갈 필요 없이 아무데나 가서 먹어도 될 것 같아요. 규카츠는 어디든 맛있음.

 

 

▲ 주변 구경을 하다가 체크인 하려고 호텔로 갔어요. 내리던 비가 진눈깨비로 바뀌고, 평소 시간대 보다 더 어둑어둑해졌어요. 호텔은 JR아키하바라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게이큐 EX 인 아키하바라" 인데 2016년에 오픈한 호텔이라고 해요.  비지니스급 호텔이고, 특이한 점은 조식이 없어요. 조식장 자체가 건물에 없어요. 하지만 가격이 저렴하고, 역이랑 가까워서 가성비 있는 호텔이에요.

 

 

▲ 룸타입은 세미 더블룸이고 친구랑 각각 객실을 예약해서 혼자 썼는데, 혼자 쓰기에는 괜찮지만, 두 명이 같이 쓰기에는 좁은 객실. 지금까지 묵었던 일본 호텔 중에서 방이 가장 작았어요.

 

 

▲ 욕실도 엄청 작아요. 뭐, 일본 비지니스급 호텔 욕실 작은 건 유명하죠?

 

 

▲ 특이하게 객실 내에 태블릿있는데, 호텔 수개와 구글 지도,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요. 저는 노트북을 가지고 갔기 때문에 사용할 일을 없었지만 그렇지 않은 여행객들은 나름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태블릿은 레노버꺼네요.

 

 

▲ 요즘 최근 호텔 객실에는 거의 공기청정기가 있던데, 유행인가봐요. 흡연 객실이었는데 담배를 피우면 저렇게 빨간불이 들왔어요.

 

 

▲ TV를 켜면 가장 먼저 나오는 화면. 무조건 저 화면 부터 나와요. TV에 객실 와이파이 비밀번호가 나와있어요. 저 화면에서 리모컨에 있는 TV 버튼을 눌러야 방송이 나옵니다.

 

 

체크인 후 아침 일찍 일어난 탓인지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피곤해서 2시간 정도 쉬기로 했어요. 원래는 바로 하라주쿠로 가려고 했는데 못 가겠더라구요.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하라주쿠/시부야 일정은 패스하기로. 다음 여행부터는 이른 아침 비행기는 피해야겠어요. 아니면 1박을 더 하던지....

 

2시간 후 간 곳은 도쿄타워. 밖으로 나오니 진눈깨비가 더 많이 내렸어요. 도쿄 타워 도착할 쯤에는 진눈깨비가 아에 눈으로 바꼈어요.

 

 

▲ 에펠탑 미니미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보니 크더라구요. 에펠탑은 얼마나 클지...... 파리도 한 번 가봐야겠어요.

 

 

▲ 위에 있는 사진을 찍은 위치에서 200mm로 줌 한 사진.

 

 

▲ 바로 밑에서 찍은 사진.

 

 

▲ 날씨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았어요.

 

▲ 이건 위 사진 위치에서 200mm로 줌 사진.

 

 

▲ 설상가상으로 창에 습기가 차서 앞이 더 안 보였어요. 저 하트는 어떤 한국인 커플이 그리고 간 것.........

 

 

▲ 진눈깨비만 아니었어도 예뻤을텐데....

 

 

▲ 전망대 내 기념품 가게인데 딱히 살 건 없었어요.

 

 

▲ 핑크핑크한 도쿄타워. 판매하는건 아니고 무슨 도쿄타워 러브 파워 스팟이라고 적혀 있던데...사진만 찍고 커플들을 위해 비켜 줬어요 ㅠㅠ

 

 

▲ 도쿄타워 내에 있는 원피스 타워. 아쉽게도 입장 마감 시간이 지난 터라 입장은 못하고 입구 사진만 찍었어요.

 

 

▲ 도쿄타워 2층에 있는 원피스 굿즈샵. 원피스 좋아하는 제 친구가 엄청 좋아했어요.

 

 

▲ 내려 오니 눈이 다시 진눈깨비로. 거의 비가 오는 수준...

 

 

▲ 진눈깨비만 아니었으면 더 예뻤을텐데....

 

 

호텔로 돌아가기 전 늦은 저녁을 먹으로 JR 아키하바라역 바로 앞에 있는 야끼니꾸 타베호다이 전문점 "규카쿠"에 갔어요. 90분간 무제한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전국 체인점. 아키하바라 라디오회관 근처에 있고, 6층에는 메이드 카페가 있구요. "규카쿠" 는 8층에 있어요. 오사카 "아부리야" 랑 비슷한데 차이점은 제한시간이 "아부리야"는 2시간이지만 "규카쿠"는 1시간 30분. "아부리야"는 타베호다이 메뉴로 메뉴판 내 모든 메뉴를 주문할 수 있지만, "규카쿠"는 가격대에 따라 주문할 수 있는 가지 수가 제한 되어 있어요. 그리고 내부도 "아부리야"가 더 고급스럽습니다. 여기도 흡연이 가능한 식당이니 유의하세요.

 

▲ 고기 질은 "아부리야"랑 비슷한 것 같습니다. 양념맛으로 먹을만 해요.

 

 

▲ "아부리야" 보다 편했던 점은 모든 주문을 아이패드로 한다는 거에요. 메뉴판에 번호가 있는데 아이패드로 숫자를 누르고 주문을 하면 직원이 갖다 줍니다. 일일이 직원을 불러도 되지 않아서 편했어요.

 

두 명이 총 24접시를 먹고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날씨를 보니 내일도 눈이 내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 밤 늦게 창 밖을 보니 진눈깨비가 다시 완전한 눈으로.....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

 

Posted by 다흰마루

전 날 조금 무리해서 인지 이 날은 아침에 일어나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알람을 9시에 맞춰 놨는데 10시가 넘어서 일어났네요. 고베규 스테이크 레스토랑 예약을 1시 30분으로 예약을 해놨는데 시간이 빠듯할 것 같아서 빨리 외출 준비를 하고, 닛폰바시역으로 가서 고베 급행 열차를 탔습니다.

 

▲ 급행을 타서 생각보다 여유있게 도착. 예약 시간 보다 30~40분 정도 빨리 도착했어요. 산노미야 고베역에서 동쪽 출구로 나오면 바로 보이는 모습. 고베의 첫 인상은 좋았습니다. 오사카 보다 거리에 사람도 별로 없고, 조용한 도시 같은 느낌.

 

▲ 역이나 길거리에 직장인이 많이 보였습니다.

 

 

▲ 예약해둔 레스토랑으로 가는 길. 항상 느끼지만 일본 길거리는 정말 깨끗함.

 

▲ 예약한 레스토랑은 주택가 골목. 다소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었어요.

레스토랑 이름은 "아부리니쿠코보 와코쿠" 조금 오래된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왠지 전통 있는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었어요. 여기가 본점이고, 고베시에 분점이 있다고 하는데 거긴 모던하고 세련된 느낌이라고 하더라구요.

 

▲ 내부는 다소 좁고, 자리도 많지 않아요. 만약 가실 예정이라면 예약은 필수. 사진에 보이는 빈자리 전부 예약석.

 

 

▲ 준비된 자리에 앉으면, 먼저 스프가 나와요. 이 날 스프는 토마토 야채 소고기 스프였는데, 당근, 양파, 감자로 된 건더기에 약간의 소기 건거기가 있었던 스프 였어요. 맛은 So so.

 

 

▲ 스프를 먹고 조금 기다리면 주만 고기를 도마 위에 올려서 보여줘요. 이 날 주문한 메뉴는 "와코쿠 스페셜" 런치 메뉴는 일반 와규지만 "와코쿠 스페셜"은 고베규라고 해요. 등급이 낮은 고베규인 것  같은데 가격이 런치 보다 2000엔 정도 비싸요. 마블링이 거의 그냥 기름덩어리 수준.....

 

▲ 고기를 보여 준 후 바로 굽지 않고, 샐러드가 나와요. 흔한 발사믹 소스 샐러드. 이 샐러드를 다 먹고 나면 쉐프님이 고기를 구워주세요.

▲ 막 현란한 철판쇼는 없지만 아주 능숙한 모습으로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 되고 조금식 작게 잘라서 주세요. 소스를 어떤 순서로 먹는지 알려주시는데, 후추 > 소금 > 와사비 > 마늘칩 순으로 찍어 먹으라고 알려주셨어요.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맛은 첫 한 점을 먹는 순간 입안에서 사르르 녹아 없어지는데, 정말 맛있어요. 친구가 막 고기가 녹는다고ㅋㅋㅋㅋ 입에 넣었더니 고기가 없어진다며 ㅋㅋㅋ

 

▲ 1인당 12점 정도 먹을 수 있어요. 고기가 맛있긴 한데 양이 적다 보니 감질맛 나서.... 1인당 1덩이씩은 먹어야 될 것 같은.....

 

▲ 밥이랑 간단한 절임류 반찬과 말차가 나오는데 밥 양은 상당히 적어요. 리필도 안되구요.

 

 

▲ 마지막에는 질긴 비계 부위를 잘게 잘라서 숙주나물과 함께 볶아서 주세요. 저것도 은근 밥 도둑.

 

▲ 디저트로 블랙 커피와 유자 샤베트가 나오는데, 커피맛은 그냥 흔한 커피맛이고 유자 샤베트가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다 먹고 나니 "아~ 배부르다" 가 아니라 " 아~ 배고프다" ㅋㅋㅋㅋ 성인 남자가 먹고 배부르기엔 양이 너무 작았어요. 친구랑 저는 "에피타이저 먹었으니, 밥 먹으러 가볼까" 하고 다시 식당을 찾아 나섰답니다.

 

 

▲ 기타노이진칸쪽으로 가면 관광객들이 꽤 보이고, 이 근방에는 주택가에는 예쁜집이 많더라구요.

 

 

▲ 세븐일레븐 건물도 예쁘죠?? 저는 세븐일레븐 간판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는거 처음 봤어요. 보통 주황색 녹색, 빨강 3색 줄무늬 간판인데 말이죠.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스타벅스 중 하나로 뽑힌 스타벅스 기타노이진카이점. 실제로 문화재인 건물에 스타벅스가 입점해 있어요.

 

▲ 스타벅스 있는 곳에서 아래쪽으로 가다가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가다 보면 개동상이 입구에 있는 식당이 있는데, 여행 가이드책에서 많이 봤던 "타다" 라는 곳이에요. 소바메시 전문점.

 

 

▲ 내부는 일반 동네 식당 같은 분위기. 먹는 도중에도 동네 주민분들이 주인 아주머니께 인사차 들러서 잠깐 얘기도 나누고, 정감 있는 식당 같았어요.

 

▲ 주메뉴인 "소바메시" 고베규는 아니고 고베산 와규 구이와 소바메시가 함께 나오는 메뉴. 와사비와 함께 고기를 소바메시를 싸서 먹으면 꿀맛! 양도 은근 많았어요.

 

 

▲ 가다 보니 왠 사람들이 줄 지어 서 있었어요. 뭐랄까 팬사인회 하는 느낌? 사람마다 분홍색 수건을 하나 같이 다 들고 있더라구요. 누가 오긴 하는 것 같은데...누군지는....

 

 

▲ 해가 질 때 쯤 다시 오사카로 돌아갔어요. 이 날도 은근 많이 걸었던 기억이....

 

 

▲ 저녁 메뉴는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한 텐동이라고 하는 튀김덮밥 전문점 "이치미젠" 에서 먹었어요. 오래 전에 식신로드 오사카편에서 나와서 유명한 집이에요.

 

 

▲ 내부는 매우 좁아요. 좌석이 10~12명 정도??

 

 

▲ 저는 대하 튀김 덮밥으로 주문했어요. 큼지막한 대하 3마리가 있는데 금방 튀겨서 그런지 바삭하고 맛있음. 양념도 단짠단짠한게 감칠맛도 나고.

 

 

▲ 저녁을 먹고 난바 파크스와 주변을 조금 둘러보다가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아쉬운 마지막 밤~

 

 

▲ 한국으로 돌아 가는 날 아침. 덴덴타운을 조금 더 구경하는데 8시 30분쯤 되니까 가게들이 문 열 준비를 하네요.

 

 

▲ 오사카항 가는 길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

 

▲ 여기 지날 때 마다 느끼지만 정말 한적한 곳...건물들은 많은데 사람이 별로 안 다녀요.

 

 

▲ 날씨가 우중충하니 비가 올 것 같았지만 비는 오지 않았어요.

 

 

이번 여행은 단짝 친구랑 가서 오히려 동생이랑 갔을 때 보다 더 편하고, 즐겁게 다녀온 것 같아요. 동생이랑 갔을 때는 동생을 챙겨야 한다는 부담감(?)이 없지 않아 있었거든요. 벌써 오사카에 다녀 온 지 5개월이 넘었네요. 하지만 저는 벌써 내년 1월 초 일본여행을 계획 중이랍니다. 호텔도 벌써 예약했구요.

 

혹시라도 이 포스팅을 끝까지 읽어 주신 분이 계신 다면 모두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다흰마루


▲ 2일차는 쿨재팬 2017이 열리고 있는 유니버셜 스튜디오 종일 일정이었습니다. 날씨는 맑음.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딱 적당한 온도. 최고의 날씨였어요. 저는 한 번 와봐서 그렇게 감흥이 없었지만 친구는 "우와~" "오~" 감탄사 연발 ㅋㅋㅋ




▲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언제나 사람들로 바글바글하죠.




▲ 가장 먼저 간 곳은 진격의 거인존. 만화 설정상 크기 그대로 재현해 놓은 갑옷거인이 두둥!! 거인의 손 안에 있는 사람들 크기랑 비교해보면 얼마나 큰지 대충 예상되시죠?




▲ 2017년 쿨재팬에서는 진격의 거인 4D 더 리얼. 에반게리온 VR 라이드, 고질라 4D 더 리얼, 명탐정 코난 탈출 어트랙션으로 구성 되어 있습니다. 가장 인기가 있었던 어트랙션은 에반게리온. 이날 쿨재팬 전용 익스프레스를 구매하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에반게리온은 익스프레스 입장 대기 시간도 2시간 30분....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저와 친구는 쿨하게 포기하고 진격의 거인만 이용했어요.




▲ 쿨재팬 관련 굿즈도 곳곳에 판매하고 있었는데, 역시 가격이 ㅎㄷㄷㄷ




▲ 진격의 거인은 4D 영화관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입체기동할 때는 바람도 불고, 피가 튀면 물도 뿌려주고, 좌석도 위, 아래,좌우 왔다갔다. 가스가 분출 될 때 팍! 튀어 나가는 느낌도 나름 재현해놨구요. 막 스릴 있는 건 아니지만 만족스러운 어트랙션이었습니다.



▲ 입체기동장치+_+ 진짜 작동할 것 같은 퀄리티. 가격은 우리나라 돈으로 109만원 정도. 살짝 만져 봤는데 플라스틱이 아니라 금속이었어요. 칼도 빼고 싶었는데. 돈 터취.....




▲ 에반게리온 어트랙션 입구. 안으로 들어가면 사람이 징그러울 정도로 바글바글....




▲ 두번째로 봤던 어트랙션은 터미네이터2 3D.  동생이랑 한 번 보고 연기하시는 빨간 유니폼 배우분이 인상 깊어서 또 보고싶어서 왔어요. 레파토리는 똑같은데 역시 연기 잘하심 ㅋㅋㅋㅋ




▲ 잠깐 걸으며 구경하다가 밥 먹으로 ㄱㄱㄱ




▲ 터미네이터 어트랙션 건물 앞에 있는 레스토랑에 밥 먹으러 들어가는데, 거리에 사람들이 퍼레이드를 보려고 미리 기다리고 있었어요.




▲ 계산대에서 계산하고, 배식 받는 방식. 대표 메뉴는 햄버그 스테이크.




▲ 내부 인테리어도 나름 괜찮았어요.





▲ 이 레스토랑 대표 메뉴인 햄버그 스테이크를 먹었는데, 맛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그 맛. 솔직히 가격대비 별로.....




▲ 밥 먹고 나오니 사람들이 더 많아졌어요.




▲ 스탭들이 박수 치는 법을 미리 알려주는데, 저는 카메라를 들고 있어서 따라 하진 않았어요.




▲ 신나는 음악과 함께 퍼레이드가 시작 되면 종이 리본과 가루를 마구마구 뿌려줘요. 진짜 신남. 노래도 중독성 있구요. 나중에 다 끝나고 스태프들이 청소 하는 걸 보니 왠지 짠해 보였어요. 근데 스탭이 워낙 많아서 금방 치우더라구요.






▲ 터미네이터2 건물 옆 골목에 있는 흡연구역에서 잠시 휴식.




▲ 마블과 DC 콜라보?!




▲ 퍼레이드 보고, 스파이더맨 더 라이드 4K 타고, 백드래프트 감상 한 뒤 해리포터 존 입장 시간 까지 천천히 걸으며 구경했어요. 광각렌즈를 가지고 가서 그런지 사진 찍는 맛이 났었어요 ㅎㅎ




▲ 두 번째 온 해리포터 존. 처음 온 친구는 역시나 감탄사 연발 ㅋㅋㅋㅋ 처음 왔을 때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았어요. 포비든 저니는 다시 타도 재밌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 이번에 탔을 때는 무중력 느낌? 높은데서 떨어질 때 나는 그 이상한 느낌이 안 나더라구요. 그런 느낌이 안 나니까 한 결 편하게 탈 수 있었어요.




▲ 해리포터 존 유일한 레스토랑. 소설 속 여관 느낌을 살린 레스토랑이에요. 동생이랑 왔을 때는 줄이 너무 길어서 못 들어갔던 곳. 음식 가격이 다소 비싸고, 맛도 인스턴트 음식 맛이에요. 그냥 분위기 보고 그냥 저냥 이용할 만한....




▲ 닭다리 하나, 구운 옥수수 하나, 등갈비 하나 이렇게 나오는데 한 접시 가격이 ㄷㄷㄷㄷ 만약에 다시 간다면 절대 다시 이용하지 않을 거에요.




▲ 저녁을 먹고 주위를 걸으며 야경 구경하고, 숙소로 돌아갔습ㄴ이다. 이 날은 좀 많이 피곤했어요.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Posted by 다흰마루


▲ 팬스타를 타고 다음날 아침이 되면 오사카에 거의 도착하는데요. 아침 8시쯤에 고베에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인 아카시해협대교를 지나요. 1년 전에도 봤지만 다시 봐도 정~~~말 길다는....요기만 지나서 1시간 정도 더 가면 오사카항에 도착합니다.




▲ 오사카 지하철은 1년 전에 한 번 다녀와서 그런지 익숙하더라구요. 노선도 헷갈리지 않고 척척 잘 다녔네요. 가장 먼저 향한 곳은 예약한 호텔. 닛폰바시 덴덴타운 근처에 있는 신축한지 얼마 안 된 호텔인 "사라사 호텔 닛폰바시" 였어요.




▲ 찾아가는데 큰 어려움 없이 도착. 닛폰바시역 5번 출구로 나와서 쭉 직진. 5분 정도 걸어가면 호텔에 도착할 수 있어요.  가는 길에 쿠로몬 시장도 있고, 맛집으로 소문난 천지인도 있습니다.



▲ 신축 호텔인 만큼 깔끔해요. 프론트 데스크에는 한국어를 하시는 여직원분이 계셔서 큰 불편함 없이 지내다 왔어요. 야간타임 때는 안 계시더라구요. 아쉽....예쁘셨ㄴ....크흠~




▲ 로비도 간단히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음료라던지 별 다른 서비스는 없습니다.




▲ 1박에 12만원 정도에 예약한 객실. 역시나 일본 비지니스급 호텔인 만큼 좁지만 그래도 신축이라 그런지 깨끗하고 좋았어요. 전에 동생이랑 갔던 남바에 있는 아로우 호텔 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 일본 비지니스급 호텔 화장실...좁은 거 일본 다녀오신 분들은 다 아시죠?? 어매니티는 매일매일 채워줍니다.




▲ 짐을 풀고, 잠깐 쉬다가 점심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어요. 목적지는 큐카츠 전문점 "닛폰바시 후지"




▲ 여기를 지나면




▲ 검은 간판에 가운데 빨간 소 그림이 있는 가게가 "닛폰바시 후지"




▲ 모토무라 큐카츠와 다른점은 개인 화로가 없다는 점이에요. 맛은 개인적으로 닛폰바시 후지 큐카츠가 화로로 따로 굽지 않은 상태로 먹었을 때 조금 덜 느끼한 것 같았어요. 밥이랑 양배추 샐러드는 1회 리빌이 됩니다. 저는 당연히 리필해서 먹었습니다!




▲ 점심을 먹고 향한 곳은 먹거리 가득한 쿠로몬 시장. 그런데 구경하느라 사진 찍는 걸 깜빡...사진이 없..... 정말 먹을 거리가 많은 시장이었어요. 점심을 먹은 후라 타코야끼만 사 먹었네요.




▲ 쿠로몬 시장을 둘러 보고 나오면 오타쿠들의 성지 덴덴타운이 나옵니다. 메이크 카페 찌라시 주는 아가씨들도 있고~ 구경거리가 많은 곳.



▲ 피규어랑 코스튬 의상, 므흣한 것(?)을 파는 상점이 있는데 구경만해도 즐거웠어요.




▲ 다음 목적지는 오사카주택박물관이었는데, 동생이랑 왔을 때는 입장 마감이어서 못 들어 가봤었던 곳이에요. 딱히 볼 건 없어서 후딱 보고 오사카성으로.




▲ 오사카성은 전에 한 번 가봤었지만 또 간 이유는 유니버셜 스튜디오와 오사카성 콜라보 공연을 보기 위해서 였어요. 공연 시간 까지 오사카성 주위를 둘러보며 휴식 타임. 이때 까지는 날씨가 춥지 않았는데...




▲ 해가 질 무렵 입장이 시작되고, 안으로 들어가니 야시장 처럼 해놨더라구요. 규모는 크지 않았지만 나름 분위기는 난 것 같아요. 가격은 다소 비쌌던....




▲ 해가 지기니까 춥더라구요. 공연 시작 전 까지 난로가 있는 원형벤치에서 기다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 사 먹지는 않고 구경만.....




▲ 공연 중에는 사진촬영 금지. 위에 사진은 공연이 다 끝나고 포토타임 때 찍은 사진 입니다. 공연은 대사를 알아 들을 수 없었지만 배우들 연기가 좋아서 재밌었어요. 갑옷입은 배우들이 바로 앞으로 휙휙 지나다니고 정말 재밌었어요.



▲ 라이트업 된 오사카성. 공연 중에 오사카성 자체에 일루미네이션 퍼포먼스가 있는데 그게 정말 멋졌어요. 동영상으로 못 남겨서 아쉽네요.





다음 목적지는 도톤보리.




▲ 도톤보리는 언제나 사람들이 가득~ 바글바글~ 복잡복잡~ㅋㅋㅋ 친구가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해서 대충 둘러보고 미리 예약을 한 고기뷔페 "아부리야" 로 갔습니다.





▲ 도착 하니 대기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먼저 입장. 참고로 흡연이 가능한 식당입니다. 흡연자인 저는 그뤠잇~!





▲ 2시간 동안 무제한으로 메뉴판의 모든 메뉴를 먹을 수 있습니다. 뷔페라고 하지만 실은 직접 가져다 먹는 방식이 아니라 벨 누르면 직원이 "하~이!" 하면서 오는데 메뉴판 보고 주문하면 가져다 주는 방식이에요.




▲ 무제한이라 고기 퀄리티가 별로 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고기가 좋더라구요. 막 아주 상급은 아닌 것 같지만... 질기지 않고 먹을만 했어요.




▲ 국내 한우 1인분 2만 5천원 하는 거랑 비교하면 살짝 부족하긴 한데....먹을만 했던 고기.  여기 고기는 기본으로 양념이 되어 있는데, 양념 되어 있는게 싫으면 주문할 때 " 노 소스" 라고 하면 생고기를 가져다 줍니다.




▲ 일본와서 처음 먹어 봤던 와사비 양념이 되어 있는 돼지고기. 가브리살인지 뭔지 잘 모르겠는데 맛있었어요.




▲ 메뉴 하나당 고기를 되게 조금씩 주기 때문에 2시간 동안 많이 먹으려면, 한 번 주문을 할 때 여러 메뉴를 한 꺼번에 주문하는게 좋아요.  디저트만 1인당 1메뉴 주문 가능하고, 2시간 동안 메뉴판에 있는 모든 메뉴는 모두 무제한으로 주문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냉면은 절~~~대 시키지 마세요!!!

그리고 흡연이 가능한 곳이지만 내부에 담배연기가 자욱하게 껴 있다거나 하진 않아요. 환기가 생각보다 잘 되더라구요.


2시간 꽉 채우고 배부르게 호텔로 돌아갔어요. 이 날 일정은 끝~~~~~


다음 포스팅에 계속~~~~~~~!!!

Posted by 다흰마루


▲ 12시쯤 부산국제여객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전 날밤 비가 억수같이 쏟아져 내려었는데, 거짓말 같이 출국날 하늘은 정말 맑았어요.





▲ 2층은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보통 3층에 여행객들이 기다리죠. 2층은 와이파이 도시락 수령하러..




▲ 3층 테라스에서 찍은 사진. 부관페리 뒤쪽으로 팬스타가 보이네요.




▲ 팬스타 로비 입니다. 그래도 1년 전에 한 번 와봤었다고 친숙한 느낌이 들었어요. 그리고 이 날은 트로트 방송국에서 단체로 와서 아버지, 어머님들이 참 많았습니다.




▲ 선미 쪽 갑판에서 출발하기 전에 찍은 사진.



▲ 구름 위를 나는 비행기에서 보는 풍경도 좋지만, 선박도 이렇게 바다를 볼 수 있어서 좋아요.




▲ 여기는 디럭스 클랙스 객실을 사용하는 손님들을 위한 VIP 라운지 입니다. 무료로 간단한 다과류와 차가 준비 되어 있고, 안마 의자도 2대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 동생과 갔을 때와 같이 디럭스 트윈룸을 사용했습니다. 좁은 감도 없지 않아 있지만 다인실 보다는 훨씬 쾌적하구요. TV도 있고, 전용 욕실도 있답니다.


배가 출발하고 부산 인근 해안을 벗어 나기 전까지는 전 날 비의 영향인지 파도가 높아서 배가 많이 흔들렸어요. 멀미약 안 먹었으면 100% 멀미각. 2시간 정도 지나니 크게 흔들리지 않고, 오사카항 까지 갔습니다.


저녁에서는 석식으로 뷔페를 먹고, 공연이 있었는데 이 날은 트로트 방송국에서 단체로 와서 트로트 가수분들이 몇 분 오셔서 공연을 했어요. 아버지, 어머님들 다들 흥이 넘치셔 가지고ㅋㅋㅋㅋ'


저랑 친구는 그냥 객실로 가서 쉬었습니다.



Posted by 다흰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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